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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년의 달리기! 속도에 집착하지 말자

갱년기를 이기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지 2년 6개월이다. 100m도 허덕이던 10km 이상 뛰는 게 감사하다. 그런데 문제는 sns를 통해보는 남들의 달리기 기록이다. 속도 이놈의 속도가 문제다. 왜 세상에 그걸 공유하는데? ㅋ "> 에잇 이걸 보지 말아야 하는데, 나보다 늦게 시작한 후배들의 속도가 5분대로 뛰는 걸보니 욕심이 난다. 그 친구들이 나보다 10살은 어리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했다. 달려보지 않은 지인의 '너 속도 느리더라'는 말에 자존심도 상했다. 흠~ 요 며칠 속도를 좀 냈다. 페이스 6분58초, 6분 59초케이던스 180을 목표로 세잇단 음표를 마음 속으로 맞추면서 뛴다. 뭔가 강화되는 느낌은 들지만, 내 첫 달리기 목표를 이탈한 느낌이다. 즐기는 달리기를 위한 리듬 만들기..

카테고리 없음 2025.10.16

8월6일 밤 러닝

낮에 비가 와서 저녁 온도가 살짝 내려가 28도! 하루 종일 습했지만, 저녁무렵 하늘이 파란 하늘이 나오는 걸 보고, 밤 러닝 시작. 늘 5Km가 목표인데, 뛰다보면 조금만 더! 조금만 더!를 외치며 간다. 반포대교 분수에 취해 반포까지 다녀왔다. 7km 딱이다. 달리기 초장기에는 중간에 멈추면 실패한 것 같은 느낌에 절대 멈추지 않았다. 이제 예쁜 곳 보면 잠시 멈추기도하고, 사진도 찍고, 주변도 둘러보다 다시 뛴다. 뛰는 것을 즐기기로 했다. 오늘 밤 달이 밝고 이뻤는데 다들 봤나?

카테고리 없음 2025.08.07